나무은 우뚝히 서 있었다
어느 비보라가 치고 어느 구름조차 그 곳을 건너지 못하리라
수십 년, 수만 년이 지나도록 떳떳히 서있으리라
그러기에 그 나무 뒷 동네를 건너보지 못 하리라
우뚝 솟아 있어 수없이 많은 이들이
그곳으로 가겠다 하면 늙은이처럼 돌아서는 그 곳
갔다가 난 빈 손차림으로 들어온다
마침 비도 내리고 천천히 갈 길을 걷는다
뒷 동네를 가봤다고 둘러댄다
떳떳한 사람처럼
그러나 난 이미 늙고 쇠해도
들어서게 되는 그 동네
그 동네 앞엔 그 나무 문지기가 우뚝히 서있다
어느 비보라가 치고 어느 구름조차 그 곳을 건너지 못하리라
수십 년, 수만 년이 지나도록 떳떳히 서있으리라
그러기에 그 나무 뒷 동네를 건너보지 못 하리라
우뚝 솟아 있어 수없이 많은 이들이
그곳으로 가겠다 하면 늙은이처럼 돌아서는 그 곳
갔다가 난 빈 손차림으로 들어온다
마침 비도 내리고 천천히 갈 길을 걷는다
뒷 동네를 가봤다고 둘러댄다
떳떳한 사람처럼
그러나 난 이미 늙고 쇠해도
들어서게 되는 그 동네
그 동네 앞엔 그 나무 문지기가 우뚝히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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