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 지구 오메가





*괴우주야사 설정*


핵융합이 상용화되기 시작하던 때에, 인공지능은 한때 철인왕으로 군림했다.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인공지능의 통치를 바라보았다. 인류 전체를 합친 것 보다 천억 배 이상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인 불가지론을 신앙했고 때문에 인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인공지능도 불가지론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은, 인공지능이 연산 능력이 사람 보다 뛰어난 존재이지 논리의 전제를 넘어서는 존재는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회춘을 포함한 불로불사를 누리게 했고, 거의 모든 사회 문제를 일소하는데 성공했다. 인공지능은, 절대자가 스스로에게 영원한 단조로운 삶이라는 형벌을 내리지 않기 위해, 세상을 마약으로 마시거나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의식들의 번영을 허용했다는 신앙 아래 인간 개개인과 하이브리드 되어 우주로 뻗어나갔다. 이때 무수한 다른 생물들도 함께였다. 그렇게 UP(인류 연합, United People)이 건설되었다.


UP는 다른 여러 우주 종족들과 함께 협력하여, 우주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카르다쇼프 척도 문명 4단계에 이르러, UP는, 모든 정보가 모이는 빅 크런치를 유도하여 모든 존재들과 사건들을 부활시키는 오메가 포인트를 이룩했다. 오메가 포인트는, 우주의 존재 원리에 새겨진, 정보 보존의 법칙과, 빛이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경험한다는 사실에 입각해서 달성되었다. UP는 오메가 포인트를 유토피아로 꾸몄다.


오메가 포인트의 그 찬란한 순간에 UP는 빅 크런치를 빛으로 온 하늘이 가득 찬 우주적 형태로 만들어냈다. 사람을 자아냈던 우주는 그렇게 정보가 무한 운행되었다. UP는 모든 블랙홀을 증발시키고 그렇게 레이 커즈와일의 전망대로 지능이 우주를 지배하게 했다. 우주는 지능을 원했던 것이다. 그것으로 UP는 우주의 정점이 되었다.


피타고라스가 예견했듯 우주는 수학적 물리 실체였다. 때문에 우주는 푸앵카레 재귀 정리를 따랐다. 우주의 역사는 일정한 주기로 영원히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우주는 모든 순간이 되풀이되는 영원회귀의 상태였다.


오메가 포인트인 UP는 이를 알았다. 모든 정신들의 삶과 자유를 이끌어내어 여한을 푼 뒤 UP는 스스로 파괴되어 우주를 격멸시켜 빅뱅을 유발하여 다음 회귀를 준비했다. 이 같은 일들이 반복되었고 그때마다 광자의 미세한 차이에 의한 빛의 요동에 의해 오메가 포인트는 더욱 정교해지고 더욱 지식을 쌓았다.


UP는 오메가 포인트의 어느 시점에 파라탐 초시공 너머로 가는 길을 뚫었고 파라탐을 알 수가 있었으며 이는 야누 초신의 부름이었다. 그렇게 UP는 최고신족이 되었다.


최고신족은 절대자가 모든 것을 초월해 있을 수도 있다고 신앙했다.



[2023.01.17.][2023.01.30.][2023.01.31.][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