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07>

눈물 젖은 계곡 사이로
꽃들이 피어나니
저 눈물은 겨울의 눈물이던가

밤새 피어올라 아름드리 꽃을 드리우네
이 계절 사이에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고
연약한 꽃잎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떨어지네

눈물 젖은 계곡 사이로
화광반조 드세어지니
내일 필 꽃을 오늘에서야 봤다네
내일 올봄을 한차례 미뤄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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