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새싹 속에
아스팔트 도로가 무성히 자리잡고
새파란 여름 냄새에 잠자리가 들면
수채화가 물밀려 들어와

파란 등불이 이 곳을 자리잡고
벌레들은 요란히 춤을 춰
시간은 언제즈음 그대와 재회토록할까
논산은 참 힘든가보다

이제 흙두덩이 요란한 먼짓바람 풍기며
난 이제 무덤덤하게 아픔을 잡고
첫 발자국 걸으리란다
아무도 모르는 그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