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살아감에 소중했던 이별들로만
짐을 싸서는
구석에 넣어놓은 채

시간은 또 흐르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사랑의 모든 모습

또 사랑하자
우린 영원토록 온전히 살아보고
찰나의 순간에
사랑에 사라질 모습뿐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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