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교회가 작기도 했다만)

청소년부에 스무살 넘는 애들 두엇 섞여 있는 성가대

소프라노 솔로를 혼자 했는데 말이다

해당 음역대 고음 처리 가능한 사람 없어

그게 가능했던 이유가 나는 내 숨소리가 다른 사람에 크게 들릴까

소리에 엄청 신경 쓰며 숨도 참아 쉬는 유년기를 보냈는데 말이다

나는 내 소심함이 보아 알 만 하다 생각했는데

예민해 보이지 않았다고 하니까

충분히 소심해 보이지 않았다고 하니까



말이

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