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세상이 흐리멍텅해질 정도로 우중충해지는 것이었다

항상 그러하듯 이 곳은 세상 맑은 태양빛조차도 감추고선 
아니... 그냥 파란 하늘을 뒤덮는 맑은 햇빛이 세상을 향해 쏟아낸다 해도

그것조차 내 머리를 흐릿흐릿하게 만들 뿐이었다


항상 그러했다

내일도 그러하고

모래도 그러고 

밝은 빛도 없이 매년 나는 그 먹구름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매번 일어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