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파서 갔는데
희망고문으로 뭐 거의 믿을 수 없는 종교만큼 병원비 뜯어
인간 생애 온갖 악화 쏟아져
텅 비어
진짜 희망만 남아 희망 비용이 최소(1회성 1회 검사) 백만원 단위로 부르는 거죠
...
희망이야 비싸면 비쌀수록 좋겠죠
바랄 만한 것에 돈을 쓴다면야
문제는 환자는 병원에 가 자기 병에 대한 무지와 미지와 덤으로 붙는
의사 무관심에 그토록 많은 비용 지불하죠
타인이 나에 무관심 하면 할수록 더 큰 돈 나가는 체계는
의료 체계밖에 없죠
결제 120만원 하고 보니 더욱 선명한 것은
희망할 수 없는 것에 희망을 이미 걸었니
또는 희망조차 하지 않은 대가가 크네
판도라보다 나쁘네
관종이냐 의사한테 관심을 왜 바람
아니 이 상태로 병원 한 열 군데 돌아 병명 찾는 데만 전재산 탕진 각 맞구만
어차피 쓰는 약 여기저기 겹쳐 내가 아픈 건 남들하고 똑같은 데예요 빡빡 우겨 아무 약이나 받아들어 대애충 사는 게 정답이죠
솔직히 지금 나만 빼고 다 그러고 있는 거 아냐
나처럼 이러는 애 대한민국 1퍼센트도 안 차죠?
보통 포기하고 그냥 고혈압 약, 당뇨약, 이런 식 사다리 타기 한다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