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쓸모 없는 글일 뿐이야

이제 넌 단지 억눌러진 감정이 

쓰레기장처럼 드러나 보일 뿐이야

다들 너에게 관심도 없지


아무것도 모르기에

너는 쓸데없이 죽었고

이제 그 사체는 영영 어디 이름도 모르는 산간에 묻혀져

아무도 모르는 그 곳 밖에 안 되었을 뿐이야


그런 순수한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밖에 안 보여

만만한 대상 아니면 그저 못 견디면 쓰레기되는 것 밖에 안 돼

근데 왜 개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니? 

순수하니까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너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 지 모르겠는데

그저 너는 무릎 꿇고 신한테 사과하는 것 밖에 없겠네

왜냐 그 신조차 너를 쓰레기로밖에 보지 않을 테니까

그저 만만한 대상 외에 생각하는 건 없을 테니까 


이제 편안하게 쓸데없이 죽고

영영 이름도 모르는 산에 묻혀져

아무도 모르는 그 곳에 묻히는 걸 즐겨봐

다들 그게 당연하다 느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