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기 시작할때 형이 잘은 기억은 안나는데
4대가 분해되는 순서로서 그 감각을 재현한다 하거든
내 기억으로 물이 분해될 때 갈증과 시원함을 느끼고
기가 빠질 때 뜨겁다거나 뭐 이런 식이었어 다시 책갈피를 펴보기 귀찮구만
그리고 마지막 단계가 아마 소리였던 걸로 안다. 바람이지
그래서 죽은 시신에게 가족들이 매달리지 말고 약간은 좀 차갑게 좋은데 가라고
그리고 파드마삼바바 본인이 일러준 사후의 길을 시신의 귀에다가 읽어주라는 거 였지
파드마 본인이 그 방법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티벳을 가면 실제로 시신 귀에다 이 경전을 읽는 그런 게 있다
이 책 되게 재밌다 그리고 형은 엄밀히 현대의 불교가 아닌 이 파드마삼바바의 티벳불교를 믿는다
유튜브도 관련된 스님 영상만 골라서 보는 편이다
한국의 삶과 죽음의 용어는 이승과 저승 2개지만 티벳에선 그렇지가 않다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인과는 분명히 엮여 있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박상륭 샘은 갈마분열론으로 엮으려 한 것을 알지만 그걸 설명할 자리는 아닌 거 같다 내용도 어렵거니와
팔 다리 끝으로부터 심장과 머리를 향해 진행해오는 쇼크와 비슷할는지요
에고의 경험이지. 쇼크의 자리에 에고가 있나? 보통 쇼크는 반복의 진자운동과 비슷하고 에고는 뒤로 물러나있지
예전에 유튜브에서 잔인한거 볼 수 있을적에 총살 영상 본 적 있는데 가슴팍 벌집된 남자가 몸과 눈알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굴리더구만. 거기 에고가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사고로 죽은 인간은 지가 죽은 거도 모른다고 하더라 에고가 후퇴하는 순간 죽어버린 거지
아마 회광반조라는게 지난 인생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간다 그 말과 비슷한거 아닐까요
에고가 지 살길 찾느라 전광석화처럼 모든 기억을 뒤지는거라더만. 쇼크상태에선 그짓도 어려울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사대(물/불/공기/흙)이 분해된다는게 뭡니까? 연기로 인해 하나의 개체로 모여있던 것이 인연 따라 흩어지는 것 아닙니까
모여 있을 때 에고라는 것이 잠시 있다가 그것도 없어지는 거지요
넌 죽을 때 칸트와 헤겔에서 답을 찾겠구만 얻는게 없진 않겠지
종교 철학 예술 다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