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아쉬워
주먹에 눈물을 훔치나
나는 아마 한백년 쉼터에
들른 이방인인듯 하다
사탕발린 노력따윈 이미
오기 전 가방 속에 버려둔 채 왔지
나는 아마 들판에 서서
풀내음 펴바른 들꽃의 향을 맡으려 했을테고
나는 아마 평상에 앉아
한낮 오전 서리한 수박을 까먹으려 했을테고
나는 아마 벤치에 누워
라디오서 들려오던 음악에 심취해
가사를 음미하려 했을테고
나는 아마 한밤중 쌓인 눈 속에
어린애처럼 파묻히고 싶었겠지
그 모든 것이 내 낡은 날개로 날아다닌 풍경이다
막줄은 없어도 될것같 다
안그래도 끝맺음이 어려워서 고민하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회고록으로도 보이고 다짐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