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얀 병들서 서로 나와서 대화를 한다
무엇 때문에 그리 원통하게 되었냐고
다들 이제 욕심도 없이 친히 말했다
아무도 모르는 이 공간은 마치 아파트와 같았다

서로 마치 어린 시절처럼 친하게 말을 해댔다
나이는 설혹 다를 지라도 그 번잡한 세사서 벗어났으니까
그리고 그 잿가루들은 서로 다른 의미가 있었건만
이제 편안히 대화를 나누곤 한다.

번뇌도 없고 뜨거운 사랑도
이제 수없이 많은 실패에도
따뜻한 잿가루는 이제 승화하리라
마음이 한없이 넓은 그 현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