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파란 소금이 뭉쳐 바다가 되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따금씩 붉은 달이 떠오르기도 했죠. 그런 시간들 중 가장 오래된 기억에 나는 보이지 않았어요.
너도 나도 유리창 같았는데 네가 건넨 인사말에 섞인 더러운 티끌 하나가 거슬렸나봐요. 나는 독설을 내뱉었고 그건 세상을 향해 있었죠. 지루했던 시절이 지나간다는 건 짜릿했어요.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그건 사랑이었어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뒤틀렸고 무엇과 싸웠는지 몰라도 우리는 동지가 되었어요. 그리고 환한 조명아래의 어둠이 되었어요. 웃기지도 부끄럽지도 않았어요.
문득 너무나도 아팠어요. 눈물이 나올정도로 아파서 신에게 죄송했어요.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어요. 두 손을 있는 힘껏 박박 빌어요. 한참동안 울어서 짐승이 되었어요. 순수한 사람은 없어요.
팍팍하니 한숨만 나와요. 기차표를 예매해둔 사람들만 있으니 그럴 밖에요. 수증기가 맺혀요. 투명한 바탕에 예술을 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우리는 모두 마지막 즈음에 남은 모든 힘을 다해 눅진한 흰 페인트를 펴발라요. 병원이 그래요.
파란 소금이 뭉쳐 바다가 되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따금씩 붉은 달이 떠오르기도 했죠. 그런 시간들 중 가장 오래된 기억에 나는 보이지 않았어요.
너도 나도 유리창 같았는데 네가 건넨 인사말에 섞인 더러운 티끌 하나가 거슬렸나봐요. 나는 독설을 내뱉었고 그건 세상을 향해 있었죠. 지루했던 시절이 지나간다는 건 짜릿했어요.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그건 사랑이었어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뒤틀렸고 무엇과 싸웠는지 몰라도 우리는 동지가 되었어요. 그리고 환한 조명아래의 어둠이 되었어요. 웃기지도 부끄럽지도 않았어요.
문득 너무나도 아팠어요. 눈물이 나올정도로 아파서 신에게 죄송했어요.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어요. 두 손을 있는 힘껏 박박 빌어요. 한참동안 울어서 짐승이 되었어요. 순수한 사람은 없어요.
팍팍하니 한숨만 나와요. 기차표를 예매해둔 사람들만 있으니 그럴 밖에요. 수증기가 맺혀요. 투명한 바탕에 예술을 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우리는 모두 마지막 즈음에 남은 모든 힘을 다해 눅진한 흰 페인트를 펴발라요. 병원이 그래요.
병원에서 즐긱거 다 즐기고 자기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