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올랐다

별똥별 하나 볼 수 없는 나의 하늘엔

노란 유니폼의 어린 시절만이 그려질 뿐이다

스스로 나는 어떤 시간을 걸어왔던가

트집잡기만 바빴던 여린 마음에

라면에 투정부리던 내 일기장,

다락방 어딘가에 깊이 묻어두어

무언의 하소연이 된 내 담배연기에

스무살 막바지에 눈물을 흘리는 나의

북두칠성...

딱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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