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란 서적을 토대로 타인의 인생이란 서적을 파괴한다.

그러나 우습게도 책과 책이 부딪치면 상처받는 것은 두 책 모두이다.

타인에게 친절하라는 말은 어쩌면 자신을 위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 가장 최적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손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논쟁하고 상처 주고 비난하는 데에는 단 몇분이면 충분하다.

우리는 타인의 인생을 100% 이해할 수 없다. 그렇기에 공감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책은 부딪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책은 상처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책은 읽어야 한다.

책은 이해해야 한다.

책은 공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