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울리지 않게 한 음조를 뽑아낸다면
거친 숨소리가 몰아치는 어느 한 겨울철즈음
추위가 얼마나 드센지 모른 채로 나가선
얼어죽던 그 어린아이의 영혼이 무덤을 이룰 즈음
늘비하게 이루어진 어느 한 산맥서
빨갛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 눈도 못뗀 영아 수백마리가
어디론가 감싸올 때, 마치 덧없는 꿈처럼 올라서도
그들의 한은 참 병원을 뒤덮을 만큼 커다랬다
빨간 선혈이 모두 모여서 비린내가 들고
이제 가만히 있던 팔다리에서 분뇨 내음이 풍겨온다면
이건 마치 숙명이었던 일일까, 거대한 바다는 모른다
내면에서 쏟아 오르는 파도의 위력같이 웅장하다
그러다 결국 한 번 즈음 그 영아들은 결국 꿈 속서 사라진다
영영 없던 그 어린아이들은 이제 저 꽃동산에서
한없이 정처없이 싸돌아다니는 게 편함을 알 수 있을까
말 한마디도 못하는 벙어리 여러 명은 꽃동산에서 웅얼거린다.
거친 숨소리가 몰아치는 어느 한 겨울철즈음
추위가 얼마나 드센지 모른 채로 나가선
얼어죽던 그 어린아이의 영혼이 무덤을 이룰 즈음
늘비하게 이루어진 어느 한 산맥서
빨갛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 눈도 못뗀 영아 수백마리가
어디론가 감싸올 때, 마치 덧없는 꿈처럼 올라서도
그들의 한은 참 병원을 뒤덮을 만큼 커다랬다
빨간 선혈이 모두 모여서 비린내가 들고
이제 가만히 있던 팔다리에서 분뇨 내음이 풍겨온다면
이건 마치 숙명이었던 일일까, 거대한 바다는 모른다
내면에서 쏟아 오르는 파도의 위력같이 웅장하다
그러다 결국 한 번 즈음 그 영아들은 결국 꿈 속서 사라진다
영영 없던 그 어린아이들은 이제 저 꽃동산에서
한없이 정처없이 싸돌아다니는 게 편함을 알 수 있을까
말 한마디도 못하는 벙어리 여러 명은 꽃동산에서 웅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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