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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르고 건조했던 삶아
나는 이제 춥고 어두운 그늘로
그곳은 쑥대꽃 무성한 곳
돌아보면 눈부셨던 삶아
나는 이제 저녘 철새들 날아들던
해가 식은 삼나무의 소굴로
사랑은 그 시절 그때 뿐이었던 걸로
태양은 어둠 밖에서 뜨고 지던 것
돌아보면 여리고 아팠던 삶아
첫 서리의 싹 같았던 연두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