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가듯 이끌려간다

너에게 내 몸을 줄테니 나를 쾌락으로 이끌어달라

내가 일어나거든 온 몸이 푸르딩딩하거든 그제서야 내 마음을 달래주긴 할테니까


이제 너에게 내 마음을 주었으니

주변 이들에게 슬픔을 선사해달라

나는 이제 저 슬픔도 없는 어느 한 편안한 세상으로

당신이 와서 나를 달래준다면


온갖 설움에 떨쳤던 당신이 이제

어느 순간 넓은 하늘을 날아다닌다면

이제 영원히 당신은 넓은 관짝 위에 항상 내려다 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