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받았을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1차가해자 남학생들에게 받았을 트라우마가 있겠지


남자애들이랑 어울려서 굴다리에서 한번 주고 놀이터 정글짐에서 한번 주고


이런건 성인 여자로 크는데 아무 지장이 없거든


지가 준건데 어쩔거야


근데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애들이 쉽게 잘 준다


근데 문제는 쇠파이프로 맞고 무력한 상태에서 강간을 당한 건데


그 횟수랑 기간이 문제가 되는 거지


여자 몸이라는 게 남자랑 좀 달라서 그냥 박는다고 좋지가 않아


남자로 치면 1년 동안 후장으로 다른 무언 존재들이 박아댔다고 보면 돼


그리고 보통 여자들의 정체성은 보지가 전부거든


보지가 파괴되면 자기 인생도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이게 보슬아치의 어원인 거다 나이 들면 에스트로겐 처먹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상처를 보듬어줘야 할 어른들이 한명도 빼놓지 않고 내편이 아니었다는 거지


남학생들도, 어른들도 모두다 내 책임으로 돌리는 것


그리고 내 가족도 나에게 무관심하다는 것


그녀가 만든 세상, 세상은 60억개의 세상이 있는데


그녀의 세상은 그런 것이다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어


태어나자마자 우심방이 없어서 시커먼채로 태어나는 애들


교통사고로 자기만 남기고 싸그리 사라진 가족


18살에 맞는 뇌종양


뭐 그런 것들


그래서 그녀가 이미 지나간 것과 지금 이 순간의 무관함을 알고


타인과 내가 얼마나 무관하며 떨어져있는지


그 사실을 알기만 한다면 참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