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12행 시 하나 써놨다고 치자
그 시를 사람들이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권위"가 있는 평론가나 대회..시발 대회라니ㅋㅋ 그 작품을 "추켜세웠다"고 쳐
이래서 읽히는 문학이란 이제 말라죽는 단계에 와 있다고보면 된다
남이 대단하다고 해서 내가 읽는 문학이라니
인간의 희노애락이 담긴 소설이 여기 하나 있다고치자
거기 그 권위 있는 평론가나 대회가 그 작품에 후기구조주의니 탈구조주의니 기호학의 발견이니
생각해보자
독자들이 인간사를 담은 소설에서 후기구조주의를 발견하고자 원할 것인지
한쪽에선 그런 작품에 명예와 권위를 부여하고
한쪽에선 불변하는 재미와 감동을 원하는데
이 갭이 생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
문학을 통해 후기구조주의를 알고싶은(아니 구조주의 원서를 공부하던지 병신들아)
실로 문학의 깊이란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지지
sf를 보면 언어학과 생물학, 물리학이 기본이 되고
동네주민의 일상과 가족의 비극이란더가, 그런 드라마엔 구조주의나 인류학이 드러날 수 있어
그런데 문학이란 무언가의 도구가 아닌 거다
문학의 권위는 독자들이 주는 것이고
그외의 문학를 받쳐주는 것들은 사변적이어야한다고
문학을 다른 사유의 도구로 만들면
독자와 문학의 고리가 끊어진다고
거기 아무리 많은 평론가들과 대회가 들어차도
그건 이미 죽은 문학이라고
오늘날 시집 한권을 사람들이 왜 이토록 읽지 않는것이냐? 이 책임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냐? 시집에 더 많은 권위를 부여할까?
? 책을 쓰는 저자는 그런 권위성을 원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 거고, 평론가나 대회는 그런 권위성을 인정해주는 거고 독자들은 재미와 작품 속 의미만 파악하더라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는다면 된 거지. 이 글은 흑백논리가 심한 거 같은데?
그런 권위가 받쳐주는 지적 허영이 아니면 그나마 읽지조차 않게됐다는거지
ㄹㅇ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전문가이라며 단어 하나하나에 마치 숨겨진 비밀이 있다면서 찾아내시오 같은 문제를 만들어 사람마다 각자 생각이 다른 것을 마치 답은 하나라고 가르치는 것이 우리나라의 문학을 망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