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겨울밤

하늘이 울다 지쳐 잠들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창을 열 수 있었다


눅눅한 슬픔냄새 배어버려 

차게 식은 바람이 나를 스치면

손끝에는 푸른상처 피어오르고


그 상처마저 차게 식을 때

나도 역시 슬픔에 손시리며

눈물을 흘리게 되겠지


아-외롭다

차게 식어버린

이 캄캄한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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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을 배경으로 고독함과 그로 인한 슬픔을 그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