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는 않을 거야
한 번 문에 닫힌 삶은 쉬운 일도 아닐 거야
내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된다면
그것이 차후 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걸 알게 될까
그런데 얼마 못 가 한숨의 미풍처럼 흩날려지게 된다면
아무 일도 없는 듯 관심도 주지 않으려 하겠지
허나 나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마당에,
왜 내 주위에 그리 소중한 것들이 나한테 다가설까
그리고 너는 얼마 못 가 사라지는 구나
나는 한동안 방문을 닫은 채로 가만히 있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희망은 마치 하나의 촛불처럼 꺼져 갈텐데
너가 오기를 바랄 뿐이야, 마치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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