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능욕하고 팔아버리는 이 세상
웃음을 조장하고 둔화되버리는 세상
우리는 미디어를 향해 빈민들을 죽이고 노예화시켜
거짓말로 하루하루 넘기며
숨을 쉬는 폐처럼 슬픔이 매번 들어오지
삶이란 그저 천천히 아스팔트를 향해 내려오는 것일 뿐이야
우리는 점점 멍청해가는 그런 세상 속에서
종교의 환상과 망상에 빠져들어가는 우리의 뇌일 뿐이야
멍청해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뇌 속에서 슬픔이 푸른 잉크처럼 번져흐를 뿐이야
이제 어디를 가든 고독해질 뿐이야
네온 불빛을 다가오듯, 어두운 산맥서 빛이 바래도
이제 고독할 뿐 아무런 일도 없는 것일 뿐이야
점점 팔려가는 싼 값, 어려워지는 대가
어디를 가든 사형 행렬을 향해 기다리는 사람들 뿐이야
희생자 밖에 없는 그 세상일 뿐이야
그러니 남들과 같이 멍청해지길 바라네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이제 그 정치판도 썩어갈 테니까
가라 앉아 버리는 의식 속, 혼수 상태에 있을 뿐이야
이제 어디를 가든 고독해질 뿐이야
네온 불빛을 다가오듯, 어두운 산맥서 빛이 바래도
이제 고독할 뿐 아무런 일도 없는 것일 뿐이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