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은 모르는것에 일부.
미약하고 작은 것들에 온정을 쏟는다고 해도
그것이 제 스스로를 따듯하게 만들 수는 없지.
생각해보면 죽어야 하는 것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서.
얼마나 소중했던 간에. 야멸찬 시선을 내던지며, 끝이 있다고.
종내에라는 단어를 어지간히도 소중히 여겼던건 네가 매일 말하던 희망같은게 낯선 탓이었겠지.
달의 커튼을 몸에 둘렀어. 햇빛이 들이쳐도 이 곳은 한 밤과 같아.
그리워 하던 것에 딱지표를 붙이고 흉이 진 마음에 뭘 채워넣었던가
그리움 후회 희망 사랑같은 것들. 보기엔 아름답고 예뻐서 물을 줘 키우고 싶었던 것들.
커튼 아래 가려졌어.
생각해보면 종내에같은 단어를 어지간히 소중히 여겼던것은 네가 매일 말하던 희망같은걸 가지고 싶었던 탓이었겠지.
달의 커튼을 몸에 둘렀어. 햇빛이 들이쳐도 이 곳은 한 밤과 같아.
그래서.
그래서 달의 커튼이 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