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숙집 형이 이외수를 좋아했어
나는 치대생이어서 내가 다른 학부생들과 다른 줄 알았어
치대 아니었으면 지방대에 갈 일은 없었다 생각했으니까
원광대 학부생이어서 특이한 소설가 좋아하나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반수에 성공해서 연세대로 옮기긴 했는데
연세대가 내 학교 같지가 않았다
지금까지 철학이랑 종교 공부하다 보니까 원불교의 원
그게 진리이더라고
음악ㅡ문학ㅡ미술ㅡ무용
무용과 음악이 또 닿아 있어서 서로 우열이 없는 원이더라
쇼펜하우어는 예술에 위계를 두었다는데
그런게 아녔어
동등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동등하다고 생각해 봐
풀도 바람도 개미도 물도 그게 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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