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술학원 아버지한테 물어볼때 아버지 묵묵부답이었다


아마 외양간 소가 우는구나 싶었을거다


그래서 형은 미대 들어가서 화가가 되는 꿈을 꿀 수 없었다


그때만해도 입시미술이란 게 아그리파 줄리앙 석고상을 존나게 그려야되는데


학원을 매일 다니고 강사지도를 받은 애들을 이길 수가 있겠냐 존나 개성진 석고상이 나오겠지


그리고 미술계는 그런 작품을 0.2초도 바라보지 않는다


형은 니들도 알다시피 상업미술계의 미술감독 재직하다 건강문제로 지금은 직장을 그만 둔 상태다


니들은 모르겠지만 형 인생 자체로다가 이 어떤 예술계 교육계의 개같은 뜬구름 같은 헛짓거리를 아주


아주 절실하게 알고있지


내가 문학인은 아니지만, 아마 글 쓰는 계열도 이것과 아주 아주 똑같으리라 생각한다


코리안들이거던 ㅎㅎ


그래서 형이 글을 쓰더라도 등단이니 뭐니 개짓거리에 이미 발 담그기 전에 식겁을 하는 이유인 것이다


내가 회사 다닐 적에, 진짜 이새낀 미술하면 안되는 새낀데 미대 나온애들 허다했다


지금 이 글 보는 새끼 중에도 너는 알지?


넌 글 쓰면 안되는 새끼란 거 너는 알잔애 ㅎㅎ


놀라운 것은 이 장르에 있으면 안되는 새끼들이 평론가를 하고


글을 쓰면 안되는 새끼들을 밀고 끌어당겨주고


커버에 무슨 백일장 스펙처럼 작가들을 단장시켜놓고


문학적으로 겉과 속이 둘다 헛짓거리에 불과한


아그리파 입시 뎃생같은 글들을 서점에다 진열해놓으면


그 팔리질 않는 탓을 독자 탓을 한다


문학이란 장르, 모든 예술 장르의 주인공들은 그 관객들인데도


요즘은 sns도 한다메 작가들이? 반반한 년들은 가슴골 좀 드러내고?


어쩌면 이런 창녀들이 되려 문학의 본질을 아는 것도 같구만



고흐는 운이 좋은 시대에 태어나, 예술 할 만한 환경에서, 그것을 복돋는 시스템과 문화 속에서 그림을 그린 사람이다


니들은 그걸 모를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