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릴때 오도바이 타는 남자애에 등에 안겨
변치 않는 사랑을 꿈을 꿨다는 그런 시를 본거 같은데
시가 쉬우면서도 예술의 본질을 잘 나타내는 시 같아서 내가 소개해보는 것이다
남자애는 스릴을 추구하고 여자애(화자)는 영원을 추구하지
즉 이건 육체와 영혼, 자아와 일체에 대한 갈등에 대한 시인 거다
지금 늬들이 서점에 가서 시나 소설 아무거나 집어들면
형이 장담컨데 99도 아닌 100퍼센트가 문학이란 전부 이것이 주제인 거다
우리가 결혼을 할 땐 이성의 손에 다이아몬드를 끼워주지
육체는 금방 서리 맞아 수그라들고 결국 물이 빠져 흙이 되지만
다이아몬드는 변치 않는다 그 상징성을 이성에 손가락에 끼워주고 다짐하고 다짐을 받는 거다
그러나 그 다짐이란 반드시 배반되고 결국 남는 것은 변치 않는 다이아몬드인 것이지
니들이 사랑이 뭔지 대충 감을 잡는다면, 그건 결코 자아와 연결되는 것이 아니란 걸 알아야지
사랑이란 일체에 대한 개인의 꿈이다
그러나 개인들은 반드시 변질되고 남는 것은 그 꿈만 남지
우리 함께, 이 두 음절이란 것은
모든 문학의 주제인 것이다
그리고 문학이 종교와 다른 것은, 그 영롱함, 꿈의 잔재 같은 것, 반사빛 같은 것을 페이지에 남긴다는 점이다
니들이 만약 좋은 문학가가 되고 싶다면, 이 본질의 본질을 알 필요가 있고
어떻게 하면 너의 다이아몬드를 더 맑고 빛나게 그걸 종이 위에 세겨넣을까를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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