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에 에어리언 커버넌트에 보면 죽은자의 섬을 모티브로 한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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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무슨 신화를 읽고 영감을 얻는 건지 모르나


좌우가 막혀 갈 곳은 없지만, 분명 안쪽으로 깊이가 있는 삼나무의 숲과, 영적인 고행을 의미하는 종교적인 토굴같은 것이 보인다


영화의 데이빗이 이 죽은자의 섬과 같은 언덕에서 에어리언을 연구하는 것은


그의 연구실이란 죽은 자들이 종착하는 그러나 그 죽음의 행방도 묘연하고 사실은 천국과 지옥도 묘연한 것으로


죽음이란 커다란 돌로 된 먼지, 데이빗은 에이리언이라는 죽음을 그의 섬에서 가져온 것이지


영화의 인물들이 자신의 근원을 찾고자 하거나, 구원을 얻고자 하고, 사랑을 지키려고 하지만


데이빗은 인간들에게 죽음을 줄 궁리를 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죽음이란 뵈클린의 죽은자의 섬에서 저 삼나무 숲의 어딘가를 배회하는


그런 영혼을 가져와 그 이빨로 인간들을 사냥한 것이다



데이빗이란 다비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처럼 하나의 조형물이었던 것


그는 처음부터 돌로 된 죽음으로서


의문하고 구원을 원하고 사랑을 하는 인간들에 대한 질투 때문이었을까


영화는 데이빗의 행동의 원인에 대해 비중을 두지 않는다


문제는 그는 처음부터 죽은자의 섬의 주민이었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