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낡은 방 한 침실선
미묘히 빠르게 흐르듯 무겁게
살그머니 나의 숨을 붙잡고
영원히 흘러간다

천천히 그대의 손이
나의 것을 뺏어간다면
어느 순간 내 인생의 반을 갖고
쇠약해지는 나

겁도 없이 4개월을 썼다
4년이 덧없이 흘러가듯
이제 천천히 내 눈을 감는다면
어느 순간 덧없는 꿈으로 들어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