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순전히 내 머리를 때려, 그저 고통서 벗어나 달라고

이제 이 썩어빠진 저주의 육체서 벗어나고 싶어

근데 안 돼, 이 나약한 마음은 왜 이 저주서 벗어나고 싶지 않는 걸까


내 머리를 죽도록 때려

근데 안 돼, 아무리 해도 돌아갈 수가 없어

그냥 숙명이었나, 이렇게 썩어빠진 인생으로 사는 게

전생에 그냥 범죄자였나 봐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졌어

근데 아무리 해도 이 소굴서 벗어날 수가 없어

그냥 내가 쓰레기였나 봐

전생에 그냥 범죄자였나 봐 


하나님 제발 저를 죽여주세요, 그냥 저 그냥 없애주세요

그저 저는 이딴 병신같은 부모 하에서 자란 저주 받은 몸체에요

내가 전생에 뭐 잘못했다고 이딴 쓰레기 인생을 살게 시켰나요

근데 그렇게 빌어도 나는 쓸모 없지, 그냥 원망조차 덧없어


아 그냥 하나님 그냥 좆이나 까라 그래

아 그냥 신이든 뭐든 좆이나 까라 그래

근데 그렇게 생각해도 이 육체는 정말 썩어빠졌는데

저주서 벗어나지 못 하네, 이 망할 놈들아


결국 난 네가 완전히 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냥 덧없이 하루를 쓰레기처럼 보내네

그냥 개같은 숙명에서 태어났나, 

근데 나는 또 내 머리만을 아무 생각 없이 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