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턴 미룰 수 없거던
돈을 벌어 집수리 및 여자 좀 사고..
그리고 여행 좀 가야지
언제까지 나는 장마를 살까 핑계로?
과거나 생각하고 오디술이나 쳐마시고
형에게 상처받은 것들
꺽인 가지
밟힌 풀
그리고 디시 죽돌이들
형을 용서하고 살으렴
나는 간밤에 거대한 나무 위 새집, 흰 똥칠로 범벅이 된 거대한 까치집
그리고 옛여인이 거기 산다는 풍문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의 남편은 정녕 조류였을까
눈 뜨니 무더위에 까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