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헤어지기에 아름답다.
고난은 남아있는자의 곁을 지키고,
이별은 슬픔을 데려온다.
이별을 원하지만 유대도원하기에
나라는 새벽이 지고,
너라는 아침이 뜨길 바란다.
하지만 해는 더디게 떠오르고
내 기다림은 무너져만 간다.
떠나기에 아름다운 것은
관계의 끝자락에서
그 순간이 빛나기 때문일까.
떠나려 하지만,
미련이 발목을 붙든다.
나는 그 자리에서 떠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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