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한층 짙어지는
봄의 숨결을 담은 꿈
눈을 감아도 느껴질 만큼 선명히
피어나는 너의 향기, 너의 호흡
그 꿈은 파도처럼 몰려와
눈 깜짝할 새 나를 휘감았다.
짧은 찰나였지만
너는 내 하루를 뒤흔든 여행이었고
나는 마침내 너라는 계절을 만났다.
사람들은 말하지,
돌아갈 곳이 있어야 여행이라고.
그러나 넌, 나에게 도착점이 아닌
끝없는 항해였음을.
너는 부드럽게 나를 흔들고,
현실로 돌아가라며 속삭인다.
꿈의 막이 내려올 즈음
나는 아침이라는 빛 속으로
서서히 걸어 들어간다
이정도면 문학소년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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