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쓰잘데기 없이 흩뿌려져라
꿈도 기억도 들판 속 맨드라미 들마꽃도
이제 모조리 추운 겨울만 되면 시들테니
당신의 인생도 그러하니라
언덕 위 영생의 존재가 되려던 나약한 풀아
어찌 그리 잊혀져버릴 걸 알면서
단지 일 년만 살고 가버릴 걸 알면서
그토록 불로불사를 찾으러 갔느니라
이제 흩뿌려지듯 홀연히 없어져가는 그대여
심장도 그대 기억도 이제 차츰 푸른 하늘 위로
샅샅이 파헤쳐 어느 한 무덤으로 들어선다면
그것은 결국 어느 한 추위를 가져 줄 나무의 성장이겠지
햇살을 모두 머금고 모든 것들에게
이제 거들떠보지도 않는 어느 지하세계처럼
너는 곧 큰 나무 아래 있었기에, 너의 희생이 값진 것이려나
불로불사의 꿈도 잃은 그대의 희생들로 얻은 나무였나
허나 나무는 위만 살필 뿐 당신은 거들떠보지도 않느니라
그것은 당연하고도 맞는 것이었으리라
결국 추위에 얼어죽는 그 민들레 들판 꽃도
원래는 불로불사를 꿈꾸던 희망의 존재였으니
꿈도 기억도 들판 속 맨드라미 들마꽃도
이제 모조리 추운 겨울만 되면 시들테니
당신의 인생도 그러하니라
언덕 위 영생의 존재가 되려던 나약한 풀아
어찌 그리 잊혀져버릴 걸 알면서
단지 일 년만 살고 가버릴 걸 알면서
그토록 불로불사를 찾으러 갔느니라
이제 흩뿌려지듯 홀연히 없어져가는 그대여
심장도 그대 기억도 이제 차츰 푸른 하늘 위로
샅샅이 파헤쳐 어느 한 무덤으로 들어선다면
그것은 결국 어느 한 추위를 가져 줄 나무의 성장이겠지
햇살을 모두 머금고 모든 것들에게
이제 거들떠보지도 않는 어느 지하세계처럼
너는 곧 큰 나무 아래 있었기에, 너의 희생이 값진 것이려나
불로불사의 꿈도 잃은 그대의 희생들로 얻은 나무였나
허나 나무는 위만 살필 뿐 당신은 거들떠보지도 않느니라
그것은 당연하고도 맞는 것이었으리라
결국 추위에 얼어죽는 그 민들레 들판 꽃도
원래는 불로불사를 꿈꾸던 희망의 존재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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