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에 대한 예의>
by 복효근
콩나물을 다듬는답시고
아무래도 나는 뿌리를 자르진 못하겠다
무슨 알량한 휴머니즘이냐고
누가 핀잔한대도
콩나물도 근본은 있어야지 않느냐
그 위를 향한
발돋음의 흔적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하지는 못하겠다
아무래도 나는
죄없는 콩알들을 어둠 속에 가두고
물 먹인 죄도 죄려니와
너와 나 감당 못할
결핍과 슬픔과 욕망으로 부풀은 머리 쥐어 뜯으며
캄캄하게 울어본 날들이 있잖느냐
무슨 넝마같은 낭만이냐 하겠지만
넝마에게도 예의는 차리겠다
그래, 나는 콩나물에게
해탈을 돕는 마음으로
겨우 콩나물의 모자나 벗겨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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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발상이 필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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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수는요.... 염병하고 있네- 먼가 봅시 짜잔해
산드라 블록 영화 보고있는데 위노나 라이더vs산드라 블록 골라봐라 - dc App
아 보고있는 영화는 당신이 잠든 사이, 디즈니에 있음 - dc App
나는 영화랑 드라마 안본다- 오징어게임은 봤다 잼있더구나
영화를 안본다는 말은 음악을 안듣는거랑 뭔차이냐 00년생 여자에 예대 다님서 베이스기타 치는데 이글스 호텔캘리포니아 노래도 모르더라 - dc App
요즘은 음악도 거의 듣지 않는다- 호텔캘리포니아는 이제와서는 몰라도 될 것 같다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노, 소주함 마시까? - dc App
이제 크리스마슨데 남정네 둘이 술도 마시고 좋네 시발거 - dc App
나도 사는 재미가 없다- 쏘주마시고 있지롱.... 이런데서 주정이나 하면서 가끔 스트레도 풀리더구나- 짠하자
난 일어나서 1~2병 먹고 글 쓰고 저녁엔 안먹는다 약먹어야되서 - dc App
난 일어나면 해가 넘어가니까 커피한잔 마시고 술을 즐기지... 가끔 업은 쌓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빗자루로 쓸듯이.. 그러면 내일도 술마실수 있다
좋은 표현이네 안주는 뭐랑먹냐 원래 시인들이 요리잘하는재주가있다던데 뭐 요리좀 하냐? 빈속에 술때리는건 나로 족하다 빈속에 술먹은지 1년 넘었다 어쩌면 내 속이 더 썩었을수도 - dc App
깡소주 경력이 아마 오래됬지!... 난 먹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마시는건 겁나 좋아하지... 요리? 겁라면 끌여먹기
곶감 널어놨는데 곶감이나 한 박스 보내줄까 - dc App
아니 그냥 그래... 어렸을떄 하도 먹어서 ... 그 뒤로는 제사상에서만 쓰여서 내가 그닥... 달갑지 않아... 잘 간직하고 있다가 제지낼대 오단으로 쌓아버려라- 은총이 있을지니...
큰아버지들 중에 두분이 목사님이시다 제 지낼꺼같냐?ㅋㅋㅋㅋㅋ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신은 믿지 않는다 오직 성부 하나님만을 믿을 뿐 - dc App
곳감은 씨가 8개라 팔도를 의미하지- 많이 먹어라- 귀한거다
너랑 얘기하면서 시 2개나 썼다 이게 시인이 아니면 뭐냐, 병신이지요 ㅎㅎㅎㅎ - dc App
요즘 감들 종자가 좋아서 하나에 씨 3개보기도 힘들다 거의 한개 아님 둘 - dc App
씨가 3개는 밤이다- 그래서 젯상에 올라가지- 삼정승을 의미한다- 밤이 한긋발 위지 아마
어떻게 알았냐 나 매일 아침 밤 한개씩 먹는다, 시골이라 먹을 게 많다 - dc App
술맛좀 나는군! 이러케 말이통해야 뭘 해도 하는거다- 밤보다 더 귀한건 대추다- 건강 잘 챙겨라
꽁나물 대가리나 잡고 있는 저 짜잔한 시에.... 그것은 월권이라 생각한다. 계집아들이 써야하는 주제다- 가끔은 나도 징헌 꽁통에 찡헌 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