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참담하다. 그것이 오로지 나의 책임일 뿐이라고 하여도. 이어서 내 삶이 부끄럽다. 창피에 젖어선 걸음걸이란 참으로 어색스럽기에 나는 어딘가 동떨어진 존재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자연히).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는 말이 자못 지언처럼 느껴지듯이, 따뜻한 무관심이란 부디 세상에 없기를 그리 바란다. 사랑이란 내가 가질 수는 없다는 걸 이미 인정하듯이.
괴로운 자
이해하지마(mamazommekkinara)
2024-12-19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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