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
긴박한 시간들이 지나면
강가는 노을을 품는다

시끄러운 세상사가 조용할때
강가는 노을을 품는다

강가는 하루의 소음을 모두 꺼버린듯
아름다운 노을이 머문며

영겁의시간을 모두 추억하듯
강가는 노을빛으로 일렁인다

써갈긴 나의 역사를 들추면
일기속 나는 강가에 투영된다

부끄럽게도 한사내의 표정을 모르는자는
오늘도 일기를 적어내린다

계속 써갈길 역사들의 반복속
강가속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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