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그가 찾아와 물었다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나와 함께하지 않겟냐고

나는 그의 물음에 몇초간 벙어리처럼 아무말 없이 그를 쳐다만 봤다

그리고 대답했다 나는 현재 아무것도 하지않는다고 하지만 함께 할수없다고

그 이유는 정확하게 뭘 할지 정하지 않은 나에게 그의 색을 억지로 끼워넣어 나를 갉아 먹기 싫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는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엇다

한심하다 생각할걸 안다 그렇지만 억울하게 한심할 바에야

나의 길을  직접 찾아 이유를 알고 한심한 내모습에서 나아질 기미를 찾는게

난 나를 위한 선택이고 기회고 실패한 나를 인정할수 있을것 같다는 마음에

오늘도 다른 이들에게 한심한 모습으로 비춰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