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창이 많은 집

눈이 많은 새


겁이 많은 기차는 두리번 거리며 눈처럼 쌓인 세상을 길게 지나간다.


세상을 길게.

세상이 무서운 비둘기는 조고마한 햇빛에도 눈이 부시고.


얼굴에 잠시 

입이 왔다 갔다.


들판에 서 있는 두 사람.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

큰 나무 하나.


풍선,

나사,

고무장갑...


멀리서 불길이 보인다.


아...

하늘 할아버지...

아빠...

엄마...


쩍!

유리가 번개처럼 갈라졌다.


어느새,

사라진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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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펜스 - 마스크 in 주제 작문

불길 창이 많은 집 눈이 많은 새 겁이 많은 기차는 두리번 거리며 눈처럼 쌓인 세상을 길게 지나간다. 세상을 길게. 세상이 무서운 비둘기는 조고마한 햇빛에도 눈이 부시고. 얼굴에 잠시 입이 왔다 갔다. 들판에 서 있는 두 사람.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 큰 나무 하나. 풍선, 나사, 고무장갑... 멀리서 불길이 보인다. 아... 하늘 할아버지... 아빠... 엄마... 쩍! 유리가 번개처럼 갈라졌다. 어느새, 사라진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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