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해를 보며 꽃은자라난다.

벌써 올해면 10살이 넘어가는 나무지만

뭐가 그리 신나는지

잎을 흔들흔들 나풀댄다.

언젠가 저버릴걸 알면서도 잎을 피우는건

자신의 의무에 대한 책임인가

떨어지지 않는 꽃을 만들려는 노력인가

그 모습이 안타까워 흙을 덮어주고 자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