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창공에서는 평안하십니까
야공에 가득한 수 많은 별빛이
꼭 제 처지를 염려하는
어머니의 눈망울만 같아서
안녕을 전하는 편지를 씁니다
저는 안락합니다
나아가는 두 발은 냇물과 같아서
이상을 향하여 차분히 흐르고
인의의 다짐은 우주와도 같아서
눈부신 팽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따금 싸락눈 따위가
이마와 뺨 등에 상처를 내어도
정도의 행진을 멈추진 못 합니다
저는 압니다
이만치의 풍랑은
여전히 어린이인 저에게
독려를 담아 보내주신 마음인 줄
당신의 체취로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같이
아득한 물안개가
눈망울을 가리는 밤에는
어머니....
아닙니다
평안하소서
- dc official App
2024년 12월에 쓴 시는 2024년 12월 이후에 읽힌다 니 시는 1924년 사람들이 읽게끔 썼어
100년 전처럼 써도 되지만 그러려면 정말정말정말 잘 써야 한다 100년간 얼마나 많은 시가 쓰였겠니
그 당시 독립 투사의 입장을 생각하며 지은 시여서요 정확히 보셨네요 - dc App
어린애지만,잘썼다고 말해주고싶어용 사극풍 잘쓰실것같으니까 역사쪽으로 써보시는게..
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