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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했다. 고작 이 좁은 방에서 아마존을 좀 사용했다고 이렇게까지나 가득 찰 줄은 몰랐다. 일단은 긴급히 모든 걸 짤막이 해보도록 한다. 이유야 간단했는데 바닥은 더럽고 공기는 차가워서. 라고 한다. 그리고선 차근히 포갠다. 귀찮다고 안 할 수는 없잖는가. 그러나 하나. 오갈 데 없는 이곳. 간만에 비 안 내리는 날. 




2. 
결국에는 한데 모아 버릴 준비를 마친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이처럼이나 작별은 간단했다고. 이제부터라도 무지개를 희망한다만 더 이상 내리지 않는 비. 광선들은 지나치게 솔직해서 모든 걸 뚫고 나에게로 온다. 




3. 
아프지 않다고 꼭 괜찮다는 건 아니었다. 너무 당연한 사실을이제서야 깨닫고 없애우며 실내를 시계침을 짤막이 한다. 흐린 걸 보니 요약하자면 좁은 방을 게우고 테라스에 앉아 시간을 감상 중인 것이었다. 너무 진지한 하루는 또 부담스러우니까 말이다. 파도가 싫고 새들이 싫고 물망초가 싫으니까 말이다.
휴일은 대강 이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