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다 보니 쉬운 일도 아닐 거야.
너가 알고 있는 그 세상 속에서
그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는 그 세상 속에서
어느 순간 그것이 내 삶임을 생각한다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 그대가 다시는 오지 않을 테고
세상이 점차 푸르다가도 점차 속의 불에 타오른다 해도
나는 걸으므로만 사는 그 세상에 익숙했으니까
여기 타락한 세상 속에 나는 왕이 됐다고
시간은 정말 쓸모 없이 빨리 흘러간다면,
어느 순간 그 세상이 무너져 버릴 때 즈음엔,
모든 걸 알지 못하는 그 세상 바깥으로 나올 수만 있다면,
내 세상이 얼마나 무너져 버렸는지를 알게 될 거야
이제 나는 점차 내려가는 그 세상 속에,
내려가는 거에 익숙해진다면, 세상 사람들은 날 거들떠보지도 않겠지
여기 타락한 세상 속의 왕은 결국 그렇게 멸망한다
나를 괴롭힌 애들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라면
이 삶은 누구도 누구의 인정을 바라고 사는 영위자의 가치가 아니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