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내게 맞지 않는 길에 익숙해진다면

난 당최 내 갈 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채

그대를 따라 갈 거야


나는 어디로 가야 할 지도 몰랐으니까

그저 남들따라 익숙하듯 가게 된다면

아무래도 나도 이에 따라 가겠지


그런데 왜 이미 멀리 가버렸니

나 혼자 여기 어두운 곳에서 뭘 찾을 지 모른 채로

놔두고 가버린 거니


난 뒤쳐진 것 밖에 안 되나 봐

주변에 매번 나말고 좋은 것들 밖에 안 보여

그리고 나 혼자 여기 어둠 속에 갇혀져 있을 뿐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