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을 잡을게 


너는 힘을 빼도 돼


그저 복사꽃 핀 거릴 걷자


너의 마음이 녹아 


우리 밤을 합치면 


무너진 달을 세워놓자


가끔 너의 모습은 봄날의 낮과 밤 같아


따스하다가도 차갑곤 해


또 넌 맑은 하늘에 내리는 소나기 같아


넌 대체 내게 뭐를 원해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