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침일찍 일어나, 해 뜨는 걸 바라보면서
이제 내 몸에 상처를 드러내려고 해.
그저 해가 뜨기 전이 된다면 편안하게 다시 눕기 위해서
그저 편하게 눕기 위해서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기도 싫고,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엉켜있음을 깨달았을 때
천천히 마룻바닥에 누워 천장만 우두커니 바라봤지
그러다 생각도 못 하고 난 다시 잠을 잤네
다시 새벽에도 눈을 떴었지.
이제 어두운 방에 누구도 없던 그 차가운 방에
침대 바깥으로 일어나기 싫었을 즈음이 된다면
난 홀로 아무 생각 없이 다시 누웠네
그러다 내 머리가 엉켜붙는다면,
아무 생각 없이 쓸모 없는 것으로 엉켜붙는다면
난 다시금 아침을 지나서 저녁이 되고 다시 잠을 자겠지
이제 또 이런 일을 또 하려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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