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철도길 옆에서
물끄러미 여기 우중충한 하늘 사이로
나를 스쳐간 기차 하나에서 너를 발견했다.
내 꿈을 향해 떠나가고 있는 그 머나먼 곳으로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난 점차 늙어지겠지.
이러다 모든게 퇴색되고 어린아이처럼 들어오더라도
그대 꿈은 항상 열려 있을 즈음에
난 다시 그곳을 향해 천천히 나아갈지어다.
그리고 내게 갈 곳을 주었다는 것에
쓸모없이 체면치레를 해댔지
난 아무 이상 없었고 거기는 별로였다고
그리고 다시금 한참이 걸렸을까
너를 찾기 위해서였을까
광활한 역사를 돌아다녀 어느 기차를 탈 즈음이 되면
내가 어느 순간 늙은이가 될 때
난 다시금 너를 보러 갈테니까
그리고 내가 탄 열차 너머로 너를 보겠구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난 또 다른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를 이 열차를 타고
수없이 많은 갈래길로 들어선다.
3연만 손보면 좋은 시가 되겠네요 - dc App
늙은이가 됐는데 아직도 화자의 심정과 몸은 기차역에 머무는 것을 빼고 간지나는 걸로 교체를 부탁드립니다. - dc App
슬픔과 아픔을 강조하느라 늙은이 까지 꺼내오신 것 같은데, 좋지만, 더 좋은 수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