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여
이제 내가 싫다고
대놓고 네 감정을 드러내면서
확연히 끊어버리는 구나

그런데 그런 너에게도
친구가 있었고
지인들이 있었고
네 편 드는 이들이 있지

그런데 나는 너무 약했지
꿈은 크고, 널 밟겠단 생각이 있었지
꿈은 거창했기에 나 자신을 고통 속에 빠뜨렸지
그러나 된다 한들 난 의미조차 없었어

그리고 결국 난 너를 모르는 사람 취급했지
아무 관계도 아닌 것처럼, 원래 그런 것처럼
내심 이미 알지라도 서로 없는 사람인 게
바로 그게 나였으니까

그리고 살다보니 하나 둘 씩
그 관계는 불어났고
결국 마침내 사람은 원래 그러했고
이게 바로 아름다운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