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27>
늙은 거지처럼
도시를 배회하는 자들에게
이 도시를 내어줘야 한단 말인가?
프랑스혁명을 기억하는 자, 추모하는 자
전부 다 이 기요틴에서 처형당할지어다,
아니 그들은 이미 모두 늙어 죽었다
낮에는 태양이 그대 눈을 부시게 하고
밤에는 가로등이 그대의 길이 되어준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빛의 세기였던가
바이올린을 켜는 밤의 악사처럼,
몇 푼의 돈이라도 그에게는 값어치가 충분할 것이다
난 깨닫지 못했다, 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우린 어지럽게 세상 속에 살아가며
그 의미를 영영 잊어버릴 테지
난 깨끗하지 않다, 나의 마음도, 내 영혼도
하지만 그대의 곱게 자란
자식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에
나를 따라오는 아이들에게 애처로운 광대가 되길 자청하고
숲속 모든 동물에게 일러라
난 너희의 짐이 되기로 정했노라고
불을 피우면 작은 짐승들이 주위를 돌며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 간다
어쩌면 인간이 시켰을지도 몰라,
훈련된 작은 동물들은 믿지 못한다
난 그들을 위해 바이올린을 준비했다
짤그랑거리는 적선의 소리는 숲속에서도 울리는가,
난 보지 못했다,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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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콥스키는 박재현이란 병신이 추천해줬는데 시가 그냥 다 쓰레기였음. - dc App
좋은데 번역투가 있는 것 같아 외국 시인의 풍을 노렸다면 성공 한국어의 맛을 살리는 데는 조금 실패 - dc App
번역투라 흠 그럴수있지 근데 어디가 번역투같음? 앞으로 먼저 생각좀 해보고 번역투없이 써보려고 - dc App
음수율이랄까 예를 들어서 프랑스혁명을 혁명이라 적어도 될 것 같아 뒤에 기요틴이 나오니까... 개인적 생각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음 해 - dc App
모르겠네 프랑스 혁명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 dc App
이 세놈의 시를 보다보면 음수율은 개똥으로 지키고 그냥 지 하고싶은 말만 씨부려놓고 시라고 해놈. 그걸 따라 해봄 - dc App
번역이라 어쩔 수 없어 - dc App
마야콥스키는 거의 8글자가 넘지 않게 다 다음줄로 내려서 쓰는데 그게 보기 더 개좆같음, 좆도 아닌 내용 자꾸 질질 다음줄로 내리면서 끌고 가는 게 - dc App
여튼 피드백 감사합니다. - dc App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