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두가 망하길 빌었어

이 부러진 꿈에 관심을 주지 않아서

난 새벽에 일어났어. 그저 모든 게

어두워지는 걸 차츰 느꼈어


모두가 넘어졌으면 좋겠어

내가 돋보일 테니까

이 먼지투성이인 내 방에서도

햇살이 눈치없이 떳을 테니까


난 네가 넘어지길 빌었어

그런데 결국 그 곳을 건너갔네

이 어둑한 공간에 관심도 없지

그 곳에 내가 있을 거니까


모든 걸 가질 수 있었어.

내 망상 속에서.

난 이제 거짓말의 의자를 앉고

모든 걸 빼앗겨 왕이 되었어